[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외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4%, 수도권 6.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도 1.8%에서 최고 2.2%를 기록하며 수요일 전체 방송 중 1위에 올랐다. 앞서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에 오른 ‘키스는 괜히 해서!’는 국내에서도 흥행 질주 중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지혁(장기용 분)이 고다림(안은진 분)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시작했다. 공지혁은 “가지마. 보내기 싫어”라며 고다림을 붙잡고 키스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앞서 공지혁은 유하영(우다비 분)과의 약혼식장에서 고다림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녀는 김선우(김무준 분)의 아내도, 애엄마도 아니었다. 혼란스러웠지만 공지혁은 어머니 김인애(남기애 분)를 생각하며 약혼식장에 들어섰으나, 어머니가 쓰러지는 바람에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사실 이는 김인애가 공지혁과 고다림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에 연기한 것이었다.
다음날 출근한 공지혁은 고다림을 보고 더욱 혼란스러워했고, 그 사이 유하영과의 오해까지 생겼다. 하지만 공지혁은 직접적으로 고다림에게 “당신 누굽니까? 김선우의 아내가 맞습니까?”라고 물으며 그녀의 진심을 확인했다. 결국 고다림은 제주도에서 사라진 이유와 위장 취업 등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 과정에서 김선우 또한 고다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세 사람 모두에게 감정의 소용돌이가 일었다. 다음날 공지혁은 고다림과의 외근을 핑계로 가까워지고, 두 사람 사이의 묘한 신경전과 미묘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결국 공지혁은 돌아서려는 고다림을 붙잡고 진심을 고백하며 입을 맞추는 장면으로 극의 절정을 장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김재현 감독과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활약한 남궁민, 김지은이 특별 출연해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캐릭터를 그대로 등장시켜 장기용, 남기애와 호흡을 맞추며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0회는 1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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