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 재편 부동산 시장, ‘낀세권’ 입지가 뜬다…인프라 공유 강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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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재편 부동산 시장, ‘낀세권’ 입지가 뜬다…인프라 공유 강점 부각

뉴스락 2025-12-11 09:46:46 신고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대우건설 제공 [뉴스락]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대우건설 제공 [뉴스락]

[뉴스락]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부동산 시장에서 행정구역 경계에 위치해 두 개의 생활권을 공유하는 이른바 ‘낀세권’ 입지가 새로운 흥행 카드로 부상했다.

'낀세권'은 행정구역상 경계에 위치하거나 주요 생활권 사이에 자리 잡아 양쪽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뜻한다. 최근 주택 시장에서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실거주 편의성'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소비자들이 단일 행정구역 브랜드에 집착하기보다 쇼핑, 교통, 학군 등 실제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의 총량을 따지는 실리적 선택을 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특히 이미 인프라가 완성된 구도심과 쾌적한 신도시 사이, 혹은 대규모 주거 타운이 형성된 두 지역 사이에 위치해 양쪽의 장점을 흡수하는 단지들이 선호된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분양 시장의 성적표에서 확인된다. 다중 생활권을 갖춘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월 경기 김포시에서 분양한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는 55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721개의 1순위 통장이 몰리며 평균 17.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풍무역세권과 사우동 생활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달 전주 덕진구의 ‘송천 아르티엠 더 숲’ 역시 에코시티와 천마지구(예정)의 더블 생활권 입지를 앞세워 2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 시장에서도 ‘낀세권’ 단지들은 탄탄한 실거주 수요를 바탕으로 시세 상승세를 보인다.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인접 상급지의 시세를 따라가는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며, 하방 경직성이 강해 안정적인 자산 가치를 유지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과 남구 대연동 경계에 위치한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용 84㎡B 타입은 지난달 13억 5000만원(2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6월 거래가인 13억원 대비 약 5개월 만에 5000만원이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5월 동일 평형 거래가(10억 8900만원)와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약 24.42%(2억 6600만원) 올랐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의 ‘e편한세상 인덕원 더퍼스트’ 전용 110㎡ 역시 평촌역과 인덕원역 사이라는 입지적 장점에 힘입어 지난달 11억 38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 대비 1억원이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는 수요자들이 단순한 행정구역 명칭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인프라를 기준으로 따져보는 ‘실속형 소비’ 패턴을 정착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중첩 생활권 단지는 생활 반경이 넓고 선택지가 다양해 실거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수요 변화에 발맞춰 연말 분양 시장에서도 ‘낀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물량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12월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락1구역 재건축 사업인 이 단지는 총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사직동의 학원가·야구장 인프라와 센텀시티의 백화점·문화시설을 차량으로 쉽게 오갈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신일도 12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를 선보인다. 총 960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영종 운서동과 중산동 중간 지점에 위치해 생활·행정·문화시설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 영종구청과 경찰서 등 행정타운 조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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