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안전성·전동화·PBV 시장 전략을 모두 증명한 '글로벌 레퍼런스 모델'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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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안전성·전동화·PBV 시장 전략을 모두 증명한 '글로벌 레퍼런스 모델'로 부상

폴리뉴스 2025-12-09 11:57:09 신고

사진=기아
사진=기아

전세계 주요 어워즈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PBV 모델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여줬다.

기아는 PV5 카고 모델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 상용 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발표한 PV5의 유로 NCAP 상용 밴 평가 최고등급 획득은 단순한 안전성 인증을 넘어, 기아가 추진하는 '전동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략의 정합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번 보도자료는 글로벌 주요 어워드 수상 행진과 더불어 안전성, 실용성, 플랫폼 기술력, 미래 PBV 생태계 구축 전략이 하나의 서사로 연결돼 있어, PV5가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기아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끄는 전동화 PBV의 첫 번째 글로벌 레퍼런스 모델임을 강조하는 구조로 짜여 있다.

특히 유로 NCAP에서 승용 전기차(EV6·EV9·EV3)에 이어 상용 밴(PV5 카고)까지 최고등급을 획득했다는 사실은 기아가 전동화 라인업 전 영역에서 '안전 기술 표준화'를 달성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며,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공고히 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기능한다.

이번 보도자료가 핵심적으로 드러내고자 한 메시지는 PV5가 단순한 상용 전기 밴이 아니라 PBV 전용 플랫폼(E-GMP.S)을 기반으로 설계된 구조적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전동화 모빌리티 모델이라는 점이다. 유로 NCAP가 평가하는 상용차 항목이 '주행 안전성·충돌 방지·충돌 후 보호'라는 다층적 기준임에도 PV5가 최고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은, 기아가 기존 승용 전기차에서 축적한 전동화 기술력을 PBV 영역으로 정확히 이전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전방 다중골격 구조, 차체 하부 고전압 배터리 보호 설계, 초고장력강·핫스탬핑 적용 확대 등은 PBV 특성상 상업용 운행비중이 높고 충돌 리스크가 높은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여기에 7 에어백,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기아 승용 전기차에 탑재되던 ADAS 패키지의 풀스펙 적용은 상용차 안전의 수준을 차세대 전기 승용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를 갖는다.

유로 NCAP가 특히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안전벨트 경고, 보행자·자전거 감지 기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은, PBV가 단순한 업무용 이동수단이 아니라 도심 내 안전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모빌리티라는 기아의 전략적 관점을 뒷받침한다.

PV5는 이미 '2026 세계 올해의 밴',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 '왓밴 올해의 밴' 등 주행성, 실용성, 상품성에서 다수의 최고 상을 수상하며 PBV·전동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안전성 최고등급까지 더해지면서 PV5는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실용성-안전성-전동화-공간혁신'을 모두 충족하는 거의 유일한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기아가 PBV를 단순한 신사업이 아니라 세그먼트 자체를 재정의하는 전략 산업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아가 2030년 PBV 전용 라인업 확대를 예고한 상황에서 PV5의 글로벌 레퍼런스 효과는 향후 PV7·PV1 등 후속 PBV 모델의 수요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큰 의미는 유럽 시장에서 'E-GMP.S 기반 PBV'의 상품성이 공식적으로 검증됐다는 점이다. 유럽은 도시형 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공유 모빌리티 등 PBV 수요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규제가 매우 까다롭고 안전성 기준이 엄격하다. PV5가 이 시장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한 것은 향후 유럽 내 B2B 판매 채널 확보,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PBV 생태계 조기 안착에 결정적 신뢰 기반을 제공한다. 즉, 기아는 이번 인증을 통해 PBV의 본고장 역할을 할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신뢰성 있는 상용 전기차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선점한 셈이다.

종합하면, PV5가 전동화 PBV 전략의 정당성과 플랫폼 경쟁력,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의 확장성, 그리고 기아 브랜드의 기술적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기점이 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아가 EV 라인업뿐 아니라 PBV 영역에서도 '전기차 안전성 선도 브랜드'라는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B2B 시장과 모빌리티 전환이 본격화되는 환경에서 매우 강력한 경쟁우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PV5의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은 기아가 향후 PBV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이자,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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