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발리슛 쐐기골' 맨유 마운트 "꾸준함을 만드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형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메이슨 마운트(26)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6위로 도약했고, 울버햄튼은 20위에 머물렀다. 

이날 마운트가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5분에는 브루누 페르난드스(31)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슛 쐐기골로 연결하며 기여했다. 

9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운트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승리였다. 전반 막판, 우리가 그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그래서 하프타임에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많이 답답하고 실망스러웠다. 감독님이 몇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고, 후반전에 나올 때는 우리가 직접 더 강한 의도를 가지고 공격하고, 만들어내던 찬스들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자유롭게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전진하면서 보여준 몇몇 조합 플레이는 정말 날카롭고 깔끔했다. 그게 바로 우리가 해낼 수 있는 축구다. 오늘 공격에서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팀 전체가 함께 움직이며, 상대가 다시 경기에 들어올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돌아봤다.

마운트는 맨유의 3-4-3 포메이션에 대해서는 “이 시스템은 제가 예전에 뛴 적이 있는 시스템이다. 그 포지션에서의 경험도 있고, 그 포메이션 안에서 어떤 공간과 움직임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나에게는 익숙한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팬들이 이제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으며 “뛰는 순간마다 저는 항상 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동안 좌절도 있었고, 힘든 시기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더 나아가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이런 경기력을 계속 이어가고, 득점에도 꾸준히 관여하는 것, 그게 공격에 임하는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냥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 지금 저는 그 부분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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