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 트러블 잠재우는 쉐이빙 루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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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트러블 잠재우는 쉐이빙 루틴 4

에스콰이어 2025-12-09 11:16:41 신고


면도 트러블 케어의 핵심 포인트


1. 마른 수염은 철사처럼 억셉니다. 따뜻한 물이나 스팀 타월로 충분히 불려야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피부와 날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쉐이빙 폼또는 쉐이빙 젤을 사용하세요.

3. 면도 후에는 알코올 스킨보다 애프터 쉐이브 밤이나 시카 크림으로 진정시킵니다.

4. 화장실 습기를 머금은 면도날은 세균 덩어리. 면도날은 2주 내외로 교체하고 건조·소독 보관이 필수입니다.


따뜻한 스팀의 마법, 수염을 불려야 피부가 산다

면도 트러블 잠재우는 쉐이빙 루틴 4 / 출처: 언스플래쉬

면도 트러블 잠재우는 쉐이빙 루틴 4 / 출처: 언스플래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안 하고 마른 얼굴에 면도기를 갖다 대는 것은 피부에 상처를 내겠다고 선전포고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건조한 상태의 수염은 구리 철사만큼이나 강도와 탄력이 높아 면도날이 잘 들지 않을뿐더러, 이를 억지로 깎으려다 보면 피부 표면까지 함께 깎여나가게 됩니다. 면도 전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바로 '불리기'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샤워 중 마지막 단계에 면도를 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물과 수증기가 모공을 자연스럽게 열어주고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세안 시 따뜻한 물로 여러 번 헹구거나, 물에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1분 정도 턱에 올려두는 '스팀 타월' 방식을 추천합니다. 수분을 머금은 수염은 마른 상태보다 70% 정도 부드러워져 적은 힘으로도 깔끔하게 절삭됩니다. 이는 면도날이 피부를 긁는 횟수를 줄여주어 베이는 상처와 자극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노하우입니다.


비누 거품은 그만! 쉐이빙 폼이 만드는 보호막

면도 트러블 잠재우는 쉐이빙 루틴 4 / 출처: 언스플래쉬

면도 트러블 잠재우는 쉐이빙 루틴 4 / 출처: 언스플래쉬

많은 남성이 세안용 클렌징 폼이나 비누 거품을 면도 크림 대용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비누 거품은 입자가 크고 금방 사그라들기 때문에 피부와 면도날 사이에서 '완충제(Cushion)'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합니다. 또한 세정력이 강해 면도하는 동안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더욱 건조하게 만듭니다. 면도 트러블을 줄이고 싶다면 반드시 전용 '쉐이빙 폼'이나 '쉐이빙 젤'을 사용해야 합니다. 쫀쫀하고 밀도 높은 쉐이빙 제품의 거품은 피부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여 날카로운 날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고, 윤활 성분이 들어있어 면도기가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습니다. 팁을 하나 더하자면, 쉐이빙 폼을 바를 때는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문질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누워있던 수염이 꼿꼿하게 서게 되어 면도날이 수염의 뿌리 부분을 더 깔끔하게 깎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수염이 굵고 억세다면 폼보다는 밀착력이 높은 젤 타입을, 피부가 예민하다면 부드러운 폼 타입을 추천합니다.


애프터 쉐이브 밤으로 진정 케어

면도 트러블 잠재우는 쉐이빙 루틴 4 / 출처: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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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처럼 면도 후 알코올 함량이 높은 스킨을 촥 바르며 따가움을 즐기는 장면은 피부 건강에 최악의 습관입니다. 면도 과정은 수염뿐만 아니라 피부의 가장 바깥쪽 각질층까지 깎아내기 때문에, 면도 직후의 피부는 매우 예민하고 미세한 상처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강한 알코올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염증을 유발하고, 급격한 수분 증발을 일으켜 피부를 사막처럼 건조하게 만듭니다. 면도 후에는 알코올 프리(Alcohol-free) 제품이나 보습력이 강화된 애프터 쉐이브 밤 또는 시카 크림을 발라야 합니다. 이 제품들은 면도날에 자극받은 붉은 기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찬물로 가볍게 패팅 하여 열린 모공을 닫아준 뒤, 물기가 살짝 남은 상태에서 로션 타입의 밤을 턱과 인중 부위에 충분히 발라 흡수시켜 주세요. 따가움 대신 촉촉함이 느껴진다면 트러블 없는 피부로 가는 지름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면도날은 세균의 온상, 격주 교체와 건조의 미학

면도 트러블 잠재우는 쉐이빙 루틴 4 / 출처: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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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가득한 화장실에 방치된 면도날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오염된 날로 면도를 하다가 미세한 상처가 나면 세균이 침투해 고름이 차는 '모낭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또한, 오래 써서 무뎌진 날은 수염을 깔끔하게 자르지 못하고 뜯어내게 되어 피부 자극을 심화시킵니다. 면도날 교체 주기는 사용 빈도에 따라 다르지만, 매일 면도한다면 평균 2주에 한 번은 과감하게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면도날 상단의 윤활 밴드가 하얗게 변하거나 면도 시 수염이 뜯기는 느낌이 든다면 즉시 바꿔야 할 신호입니다. 사용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면도 후에는 흐르는 물에 쉐이빙 폼 찌꺼기와 수염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털어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거나 면도기 전용 거치대를 사용해 날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알코올 스프레이를 뿌려 소독해 주는 것도 훌륭한 관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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