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해 이틀간 9만여 관객과 함께 단독 공연을 성료했다.
트와이스는 12월 6일과 7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THIS IS FOR’ 일환 단독 공연을 열었다. 카이탁 스타디움 콘서트는 공연 전부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틀간 총 9만여 관객이 현장을 채웠다.
공연은 정규 4집 타이틀곡 ‘THIS IS FOR’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Strategy’, ‘I CAN’T STOP ME’, ‘MOONLIGHT SUNRISE’, ‘FANCY’, ‘What is Love?’, ‘YES or YES’ 등 대표곡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카이탁 스타디움을 단숨에 장악했다.
올해 3월 개장한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360도 개방 무대 연출이 입체감을 키웠고, 탄탄한 라이브와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맞물리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원스의 함성 속 트와이스는 팬들을 향한 진심을 무대 위에 담아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K팝 걸그룹 최초 통산 열 번째 진입, 미니 14집 타이틀곡 ‘Strategy’ 글로벌 장기 흥행,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입성 소식까지 호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전개 중이며, 이번 홍콩 공연으로 상승세를 다시 확인했다.
전 세계 43개 지역 78회 규모로 진행 중인 ‘THIS IS FOR’ 투어는 12월 13일과 14일 방콕으로 이어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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