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키맨 도피 조력' 상장사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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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키맨 도피 조력' 상장사 회장 구속

모두서치 2025-12-09 08:3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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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전 부회장 이기훈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회장이 구속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코스닥 상장사 회장 이모씨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심문을 받았다.

박 부장판사는 이씨에게 증거 인멸의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특검은 이씨가 삼부토건 전 부회장 이기훈씨에게 은신처로 이동하는 차량편 및 통신수당을 제공했다고 본다.

이씨는 밀항 전력이 있고 최근에도 자신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오자 3번째 밀항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심문 과정에서 조사 내용 등을 언급하며 이씨의 도주 우려가 높다는 점 등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등의 직함을 달고 활동한 이기훈씨는 두 회사의 주가조작 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된 인물로 도주한 뒤 체포돼 구속 기소됐다.

이기훈씨는 삼부토건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맡을 의사나 역량이 없는 상태에서 과장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주가 부양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훈씨는 앞서 지난 7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된 당일 법원에 나타나지 않고 도주했다. 특검은 경찰과 공조해 55일 만인 지난 9월 10일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서 그를 체포했다. 이후 같은 달 26일 특검은 이기훈씨를 기소했다.

특검은 지난달 20일 이기훈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이씨와 대부업체 대표 등 3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이기훈씨의 도주 과정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은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 또한 자본시장법 위반과 증거은닉 및 범인도피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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