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첫 번째 싱글 앨범 ‘태양계’로 2년 3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김세정은 8일 공개된 컴백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를 통해 신보 발매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음악 활동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번 싱글 ‘태양계’는 2023년 9월 발매한 정규 1집 ‘문(門)’ 이후 김세정 이름으로 약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신보는 17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컴백을 앞두고 9일 공개된 컴백 포스터는 자연광과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차분한 분위기 속 흐릿한 실루엣이 더해져 우아한 무드를 강조했다. 김세정이 ‘태양계’에 담아낼 감성과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어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클래식한 공간을 배경으로 뒷모습에서 시작해 천천히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연출돼 컴백 기대를 더했다.
김세정은 2016년 ‘꽃길’로 솔로 아티스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미니 1집 ‘화분’, 디지털 싱글 ‘Whale’, 미니 2집 ‘I’m’에서 꾸준히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색을 넓혔고, 정규 1집 ‘문(門)’에서는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김세정만의 서사를 확고히 했다.
드라마 OST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았다. 2017년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만에 하나’를 시작으로 ‘경이로운 소문’ 1,2 OST ‘재회(再會)’, ‘다시 그렇게’, ‘사랑의 불시착’ OST ‘나의 모든 날’, 최근 ‘취하는 로맨스’ OST ‘두 사람’까지 폭넓은 감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세정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금토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부보상 박달이 역을 맡아 생활력 넘치는 씩씩함과 따뜻한 인간미를 함께 담아내며 사극에서도 활약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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