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이영상 에이스의 복귀는 예정대로 2026시즌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릿 콜(35, 뉴욕 양키스)의 2026 개막전 선발 등판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콜의 복귀는 2026년 5월말 혹은 6월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콜은 지난 3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16개월 가량. 이에 콜의 재활 기간이 특별히 긴 것은 아니다.
뉴욕 양키스와 콜 사이에는 2028시즌까지 3년 동안 매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뉴욕 양키스 역시 콜의 부활이 절실하다.
메이저리그 13년 차를 맞이할 콜은 지난 2023년에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3 탈삼진 222개.
이에 콜은 평균자책점과 최다 이닝 타이틀을 획득하며, 그토록 바라던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까지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콜은 지난해 부상으로 17경기에서 95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결국 이번 해 초에는 복귀까지 1년이 넘게 걸리는 큰 수술까지 받았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 마운드 구상은 맥스 프리드-콜-카를로스 로돈과 함께 지난해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캠 슐리틀러가 함께 던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큰 수술을 받은 노장 콜의 성공적인 복귀가 필수. 또 콜이 복귀할 때까지 뉴욕 양키스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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