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이승엽처럼 10번째 황금장갑?' 골든 글러브 시상식을 보는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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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이승엽처럼 10번째 황금장갑?' 골든 글러브 시상식을 보는 관전 포인트

STN스포츠 2025-12-09 06:00:00 신고

허구연 KBO 총재와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유격수 부문 수상 KIA 박찬호, 3루수 부문 KIA 김도영, 허 총재, 외야수 부문 로하스 대리수상 kt 유한준 코치, 지명타자 부문 KIA 최형우, 페어플레이상 삼성 원태인(뒷줄 왼쪽부터), 외야수 부문 삼성 구자욱, 골든 포토상 KIA 김태군, 1루수 부문 LG 오스틴, 투수부문 하트 대리수상 NC 전민수 코치, 포수 부문 삼성 강민호, 2루수 부문 김혜성 대리수상 키움 박정음 코치. /사진=뉴시스
허구연 KBO 총재와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유격수 부문 수상 KIA 박찬호, 3루수 부문 KIA 김도영, 허 총재, 외야수 부문 로하스 대리수상 kt 유한준 코치, 지명타자 부문 KIA 최형우, 페어플레이상 삼성 원태인(뒷줄 왼쪽부터), 외야수 부문 삼성 구자욱, 골든 포토상 KIA 김태군, 1루수 부문 LG 오스틴, 투수부문 하트 대리수상 NC 전민수 코치, 포수 부문 삼성 강민호, 2루수 부문 김혜성 대리수상 키움 박정음 코치.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황금장갑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로 결정되며, 시상 부문은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500만 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KBO리그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만이 영광을 안게 되는 이를 기대하게 하는 관전 포인트가 상당하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 /사진=뉴시스

◇골든글러브 통산 9회 수상의 양의지,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에 도전

포수 부문 후보에 오른 두산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양의지는 2014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5, 2016, 2018, 2019, 2020, 2022, 2023년에 포수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2023년 포수 부문에서 통산 8번째 포수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이미 역대 포수 최다 골든글러브 기록을 경신한 양의지는, 이번 시상식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추가하게 될 경우 개인 통산 10회 수상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이는 이승엽(전 삼성)이 보유한 역대 최다 10회 수상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 /사진=KT 위즈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 /사진=KT 위즈

◇역대 단 8번 있었던 당해 연도 신인상 & 골든글러브 동시 수상, 안현민도 가능할까?

역대 KBO 리그에서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같은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단 8명뿐이다. 1983년 박종훈(OB)을 시작으로 1985년 이순철(해태), 1990년 김동수(LG), 1992년 염종석(롯데), 1996년 박재홍(현대), 1997년 이병규(LG,9), 2006년 류현진(한화), 2012년 서건창(넥센)까지 모두 신인으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다.

올 시즌 타격 부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KT 안현민도 동시 수상에 도전한다. 안현민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게 된다면 역대 9번째로 신인상–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삼성라이온즈와 계약한 최형우.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와 계약한 최형우. /사진=삼성라이온즈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자 최형우, 올해도 자신의 기록 경신할까?

최형우(삼성)는 올해도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최형우는 지난해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령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올해도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연속 수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시상식이 열리는 2025년 12월 9일 기준 최형우의 나이는 41세 11개월 23일이다.

만약 수상하게 된다면 자신의 기록을 1년 더 늘려 ‘KBO 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1년만에 경신하게 된다.

LG 트윈스 내야수 오스틴 딘.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내야수 오스틴 딘. 사진┃뉴시스

◇역대 연속 수상 외국인 선수는 단 3명뿐, 역대 최다 수상 도전 오스틴 & 연속 수상 도전 레이예스

역대 KBO 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연속으로 수상한 외국인 선수는 단 세 명뿐이다. 2018~2019년 연속 수상한 린드블럼(두산)과 2019~2020년 로하스(KT), 2023~202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오스틴(LG)이다.

오스틴은 올해도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초로 외국인 선수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수상에 성공한다면 KBO 외국인 선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한편, 레이예스(롯데) 역시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202개)을 세우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올해도 187안타로 리그 안타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레이예스가 올해도 수상한다면, 린드블럼, 로하스, 오스틴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외국인 선수가 된다.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8회초 공격 1사 주자 2루서 신민재가 안타를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8회초 공격 1사 주자 2루서 신민재가 안타를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LG, 이번에는 몇 명의 수상자가 나올까?

2023년에 이어 2025년 2년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한 LG는 12명의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오스틴은 2023, 2024년에 이어 1루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또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끈 뒤 대표팀에 선발되며 2025 K-BASEBALL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민재가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3년 LG는 1루수 오스틴,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홍창기 등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난조를 보인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 /사진=한화 이글스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난조를 보인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 /사진=한화 이글스

◇최고 득표율의 영예는 누구에게로?

최고 득표율의 영예를 안을 선수가 누구일지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에는 KIA 김도영이 총 288표 중 280표를 획득해 97.2%로 최고 득표율의 주인공이었다. 역대 최고 득표율은 2020년 양의지(NC)로 총 342표 중 340표로 99.4%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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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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