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은 최근 디스커싱 필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원래 '아바타: 물의 길'과 '아바타: 불과 재'는 한 편이었다. 하지만 추후 대본이 분리됨에 따라 각각 2편과 3편이 되었다. 기존 3편이었던 영화는 4편이 되었고, 결국 '아바타'는 총 5편까지 늘어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처음엔 제작사 측 반발이 심했다고.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후속작을 3개에서 4개로 늘리기로 했을 때, 스튜디오 측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난 '잠깐 생각해 봐라. 다시 한번 20억 달러(한화 약 3조 원)를 벌 기회를 얻는 건데 뭘 고민하고 있냐'라며 설득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을 맡은 '아바타'는 개봉한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은 29억 달러에 달한다. 2022년 개봉한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 역시 2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편인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7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은 이미 '아바타 4'의 촬영 일부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제작 여부는 '아바타: 불과 재'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4' 각본은 스튜디오 임원진으로부터 단 한 하나의 수정 요구도 받지 않은 첫 속편"이라며 벌써부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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