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움 오디오 박물관’, 2025 베르사유 건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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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움 오디오 박물관’, 2025 베르사유 건축상 수상

마리끌레르 2025-12-08 12:1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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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서울에서 개관한 세계 최초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이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2025 베르사유 건축상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부문 인테리어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Audeum Audio Museum
©Audeum Audio Museum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세계 최초의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Audeum)이 세계 건축계의 무대에서 화려하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2025년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부문에서 인테리어 특별상 (Special Prize for an Interior)을 수상하며 청각에 기반한 새로운 건축물이라는 새로운 서사를 보여줬죠. 이번 수상은 2025년 5월, 전 세계 신축 또는 리노베이션된 박물관 중 단 7곳만이 이름을 올리는 ‘TOP 7’에 오디움이 유일한 한국 박물관으로 선정된 데 이은 후속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계를 맡은 이는 일본의 거장 쿠마 켄고(Kengo Kuma). 알루미늄 파이프 2만 개가 수직으로 둘러싼 외관은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숲 속의 신비로운 리듬을 연상시킵니다. 목재, 자연광, 음향 환경, 공간의 곡선 구조까지 ‘보이지 않는 소리’를 눈과 몸, 공간으로 느끼도록 설계된 이곳은 그야말로 하나의 악기이자 무대와 같죠.

심사위원들 역시 이러한 공간적 실험에 주목했습니다. “건축은 공동체와 문화에 응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해야 한다”는 베르사유 건축상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오디움은 감각을 매개로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새로운 박물관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Audeum Audio Museum
©Audeum Audio Museum

19세기 유성기부터 현대의 빈티지 오디오까지 아우르는 소장품은 물론 ‘정음 : 소리의 여정’ 전시 그리고 지휘자 박성준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명반을 감상하며, 음악을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렉처 ‘오디오 콘서트’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감각적 몰입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죠.

오디움은 이제 세계 최초의 사운드 뮤지엄이라는 정체성에 더해, 베르사유 건축상까지 수상한 ‘소리를 공간으로 구현해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시각에 익숙한 건축계에 ‘소리’라는 감각을 불러온 이 공간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입니다.

©Audeum Audio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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