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사춘기→수험생 '수찬 눈칫밥' 탈출…"집 분위기 달라" 편해진 얼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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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사춘기→수험생 '수찬 눈칫밥' 탈출…"집 분위기 달라" 편해진 얼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5-12-08 12: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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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그동안 '그'라고 불러왔던 첫째 아들 수찬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되며 한결 편안해진 얼굴을 드러냈다. 

7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아니 수찬이가 진짜 괜찮대? 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재형은 오프닝에서 "차태현과 예능을 함께 하고 있다. 술 한 잔 하자고 했더니 '수찬이 수능만 좀 끝나고' 하더라"라며 "너무 오랜만에 수능이란 말을 듣게 됐는데 마침 수능도 끝났고 이야기할 수 없는 그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알아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요정재형' 채널 캡처.

이후 차태현이 등장했고, 정재형은 "내가 밥 먹자고 했더니 수찬이 (수능) 끝나고 먹자고 했다. 이젠 물어봐도 되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이제는 그의 이름을 당당하게 부를 수 있다. (수능이) 끝났으니까"라고 홀가분한 표정으로 말했다.

또한 "시험의 결과를 떠나서, 물론 잘 본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완전히 바뀌었다. 사람이 말도 많이 하고 표정도 바뀌고 당황스럽다. 우리집 딸 2명이 '오빠가 말을 한다'면서 다 놀랐다"고 달라진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20살 되면 바뀐다고 하는데 (수찬이는) 수능 당일에 바뀌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요정재형' 채널 캡처.

이를 듣던 정재형은 "원래 밝은 애였구나. 네가 너무 조심하고 그런 게 힘들었던 거 아니냐. 압박감을 줬네"라며 몰아가기 시작했고, 차태현은 "수찬이의 웃음을 6년 만에 처음 봤다. 너무 신기했다"고 얘기했다. 

차태현과 절친한 정재형은 "네가 어느 정도 조심하는지 봤다. 일찍 들어가더라"라고 증언했고, 차태현은 "수찬이 때문에 일찍 들어간 건 아닌데 방송에서 자꾸 얘기를 하니까 심기 건드릴까봐"라며 "아들 이름을 얘기 안 해버릇 하니까 이쪽(방송)에 있는 사람들은 재밌었나보다. 나를 보면 '그는 잘 있냐'고 한다. 수찬이가 자꾸 방에서 나와서 왔다 갔다 하는데 집 분위기가 재밌어졌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의 아들이 '수찬'이라는 이름이 아닌 '그', 'him' 등 극비(?) 호칭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지난해 10월 웹예능 '핑계고'에서 밝혀진 바 있다. 

당시 차태현은 촬영 도중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유재석은 이에 "수찬이냐"며 상대를 추측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깜짝 놀라며 "그랑 통화를 이렇게 오래 하지는 않지"라며 "그의 어머니"라고 상대가 아내임을 알렸다. 

'뜬뜬' 채널 캡처.

"그의 어머니가 그와 함께 학원에 데려다줬다"는 차태현의 설명에 유재석은 "그가 옆에 있었겠다"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차태현은 "아니다. 그가 옆에 있을 때는 통화를 할 수 없다. 이렇게 그에 관한 이야기를 대놓고 할 수는 없다. 학원 데려다주고 '왜 이렇게 막히냐'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반면 차태현의 딸들은 180도 다른 분위기였다. 이번엔 차태현의 막내 딸에게 전화가 왔고, 유재석은 "수진아, 삼촌이 꼬마 때 너 봤는데"라며 반가워했다. 차태현 역시 "수진아, 필요한 거 삼촌한테 이야기해라"라며 강제 선물을 받아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딸들은 괜찮다. 애들 성향이 다 다르다"라며 "그는 앞에 많이 언급해서 그만하기로 했다"라고 했고다. 유재석 또한 "굉장히 조심스럽다. 이건 좀 지켜줘야 한다"고 함께 눈치를 보는 모양새였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이처럼 달라진 수찬의 모습이 반가운 이유는, 그가 수험생이 되기 전 사춘기 시절에도 한차례 차태현과 멀어진 적이 있었기 때문.

차태현은 지난 2022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수찬이 사춘기로 가족과 멀어졌다면서, "엄마는 뭔가를 시도하는데 잘 안 먹힌다. 저는 내버려 두는 스타일이다. 밥을 같이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올드보이'에서 만두 넣어주는 것처럼 식사를 넣어줬다. 아내는 싫어하더라. 시간이 지난 후에 엄마가 나와서 먹으라고 하니까 물론 다툼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와서 먹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차태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맛난 첫사랑 최석은 씨와 13년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요정재형, 뜬뜬 채널, 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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