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나래, 활동 중단…"모든 것 제 불찰,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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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나래, 활동 중단…"모든 것 제 불찰, 깊이 반성"

경기일보 2025-12-08 11:5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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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 소속사 제공
코미디언 박나래. 소속사 제공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불거진 코미디언 박나래가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또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박나래의 비위를 증명할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박나래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피로 해소용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씨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젊은 의사와 의대생 모임인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7일 성명을 내 박씨의 지인이 의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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