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나폴리 팬들이 유벤투스 팀 버스에 돌을 던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골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 팀 버스는 나폴리와 경기를 위해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돌 세례를 받았다”라며 “유벤투스는 충분한 안전 조치를 취했으나 경기 직전 버스가 공격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8일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4라운드에서 나폴리에 1-2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 유벤투스가 실점했다. 전반 6분 다비드 네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라스무스 호일룬이 몸을 날려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도 반격했다. 후반 13분 케난 일디즈가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에 성공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나폴리였다. 후반 33분 네레스의 크로스를 유벤투스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세컨드볼을 문전에 있던 호일룬이 헤더로 연결하며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이날 경기 전 유벤투스 팀 버스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닷컴’은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부임 시절 현지 팬들을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나폴리 팬들이 경기 전날 원정팀 호텔 근처에서 폭죽을 터트려 잠을 방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당일까지 나폴리로 이동하지 않았다. 그는 나폴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거주지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영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팬들과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유벤투스 선수단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매체는 “사건은 경기장으로 가는 도중 발생했다. (나폴리 팬들이 던진 돌에 의해) 버스 창문 몇 개가 깨졌지만 원정 선수단 구성원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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