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최우수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로, 현장 심사와 국민평가단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인천소방본부와 협업으로 기상 악화와 야간, 도서 지역 등 민간 헬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 구조 헬기를 긴급 투입해 응급환자를 후송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헬기 제공을 넘어 군·소방 합동훈련과 교신체계 통합, 24시간 핫라인 구축, 실시간 응급환자 데이터 연동 등 군과 소방 간 협업 체계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무사령부는 지난 3월 인천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백령도에서 급성 충수염 환자를 긴급 후송한 사례를 비롯해 대청도와 연평도 등에서 총 6건의 민간 응급환자 후송을 지원했다.
김경욱 국방부 기획관리관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방분야의 혁신이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군 자원의 공공적 활용과 현장 중심 정책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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