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이태석이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방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볼프스베르크에 1-2로 패했다.
이날 이태석은 빈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빈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빈이 프리킥을 얻었고 이태석이 키커로 나섰다. 이태석의 슈팅은 수비벽 사이를 뚫고 골대를 강타한 뒤 골문으로 들어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태석은 87분 동안 패스 성공률 77%(36/47), 기회 창출 4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태석에게 팀 내 최고 평점에 해당하는 8점을 매겼다.
이태석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FC 서울 유스 시스템(오산중학교-오산고등학교)에서 성장해 2021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19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엔 29경기, 2023시즌엔 30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도중 이태석이 FC서울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행선지는 포항스틸러스였다. 이태석은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이번 시즌 빈이 이태석에게 주목했다. 이태석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빈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태석은 빠르게 유럽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1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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