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이 계속된 기상 악화로 대회를 축소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PGA는 8일(한국 시간) 이번 대회를 기존 90홀에서 72홀로 축소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는 폭우로 인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3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5분 중단된 뒤 오후 2시30분께 재개됐지만, 일몰과 함께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됐다.
원래 계획대로면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까지 5라운드 90홀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 총 116명의 참가자 중 공동 순위 포함 상위 25명은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다.
하지만 대회 첫날부터 기상 악화가 이어지자 LPGA는 오는 9일까지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컷 탈락은 없으며, 기존 기준과 변동 없이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티켓을 부여한다.
이번 대회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방신실, 이동은, 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이정은 등 한국 선수 8명이 출전했다.
이동은은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3라운드에선 4번 홀(파4)까지 타수를 지키며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장효준은 공동 16위, 이정은은 공동 27위, 윤민아는 공동 34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방신실은 공동 94위까지 처지며 다음 시즌 미국 진출과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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