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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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23, 아으스트리아 빈)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이태석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에 위치한 라반탈 아레나에서 볼프스베르거와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태석은 0-2로 뒤진 후반 27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골문을 가른 것.
이는 이태석의 시즌 2호 골. 앞서 이태석은 지난 9월 말 8라운드 라피트 빈과의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그 데뷔 골을 넣은 바 있다.
또 이태석은 이번 골로 시즌 4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태석은 지난달 22일 블라우바이스 린츠와의 14라운드에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단 아우스트리아 빈은 이태석의 만회 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해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2경기 1무 1패.
이에 아우스트리아 빈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그 12개 팀 중 7위(승점 23)에 머물렀다. 반면 승리한 볼프스베르거는 5위(승점 24)로 올라섰다.
이태석은 신장 174cm와 체중 71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레프트백. 지난 11월 A매치 가나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이는 A매치 첫 골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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