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품격’ 이태석, 프리킥 골 작렬! 오스트리아 진출 후 벌써 4호 공격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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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품격’ 이태석, 프리킥 골 작렬! 오스트리아 진출 후 벌써 4호 공격 포인트

풋볼리스트 2025-12-08 09:23:03 신고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 아우스트리아빈 홈페이지 캡처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 아우스트리아빈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월드컵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노리는 이태석이 유럽 진출 첫 시즌을 순조롭게 보내고 있다. 리그 15경기 만에 4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번엔 프리킥 득점이었다.

7(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판탈 아레나에서 2025-20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치른 아우스트리아빈이 볼프스베르크에 1-2로 패배했다. 이태석 소속팀 빈은 12팀 중 7위에 머물렀다.

일찌감치 홈팀이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빈의 추격이 절실했던 후반 28분 이태석의 골이 터졌다.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고 거리도 적당해 왼발 키커에게 딱 맞는 위치였다. 다만 올려줄 걸 예상하기 쉬웠는데, 이태석은 허를 찔러 수비벽 사이로 낮고 빠른 슛을 날렸다. 여기에 수비벽이 먼 킥을 예상하고 점프하다가 틈을 벌려 준 행운이 겹쳤다. 수비벽 틈으로 공이 갑자기 빠져나올 걸 예상하지 못한 골키퍼는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

이태석은 이로써 오스트리아 진출 후 리그 16경기 중 15경기에 출장했고, 최근 들어 대부분 경기에서 풀타임 아니면 경기 막판에 교체 아웃되면서 확고한 주전으로 대우 받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최근 확 늘었다. 지난 9월 라피드빈 상대로 데뷔골을 넣은 뒤 공격 포인트가 뜸했는데, 11월 국가대표 가나전에서 넣은 A매치 데뷔골을 기점 삼아 최근 파괴력이 확 올랐다. 1122일 린츠 상대로 2도움을 몰아쳤고 2경기 뒤인 이번 볼프스베르크 원정에서 골을 추가했다.

이태석은 레전드이을용의 아들 중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왼발잡이 레프트백이라는 점에서 아버지의 특징을 많이 물려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FC서울 유소년팀 출신으로 1군까지 데뷔했던 이태석은 주전과 로테이션 멤버를 오가며 프로 경력을 쌓다가 지난해 강현무와 트레이드되며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포항에서 1년을 보낸 뒤 적극적인 유럽 진출 의지를 보이며 빈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태석은 왼발 킥과 운동능력 등 다방면에서 좋은 재능을 갖췄다.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비판 받을 때도 많았지만 유럽 경험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현명한 경기운영 능력 등을 갖춘다면 내년 여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충분히 급성장할 수 있다.

이태석. 서형권 기자
이태석. 서형권 기자
이태석. 서형권 기자
이태석. 서형권 기자

 

한편 같은 팀 동료인 미드필더 이강희도 이날 선발 출장했고, 7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강희는 이번 시즌 빈으로 이적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했으나 8월 무릎 부상을 당해 한동안 이탈했고, 10월부터 다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 아우스트리아빈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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