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트와이스가 내년 4월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입성해 공연계 새 역사를 쓴다.
소속사는 7일 일본 공식 SNS를 통해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디스 이즈 포) 추가 공연을 발표하며, 트와이스가 2026년 4월 25·26·28일 사흘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3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360도 전 좌석을 개방하는 초대형 콘서트로, 회당 약 8만 명, 3회 누적 약 24만 명을 수용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트와이스는 9월 월드투어 일환으로 펼친 일본 돔 투어에서만 총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최정상’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당시 도쿄돔 마지막 공연에서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이들의 포부는 도쿄 국립경기장 입성 확정으로 현실이 됐다.
음원 성적도 글로벌 최정상을 증명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6일 발매한 미니 14집 수록곡 ‘Strategy’(스트래티지)로 K팝 걸그룹 최초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7주 동안 차트인하며 롱런에 성공한 데 이어, K팝 걸그룹 기준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까지 거머쥐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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