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단독 콘서트 'RE:5' 성료…'오행(五行) 서사'로 빚은 현대음악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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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단독 콘서트 'RE:5' 성료…'오행(五行) 서사'로 빚은 현대음악 정체성

뉴스컬처 2025-12-08 09:1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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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송소희.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송소희가 오행(五行)의 서사를 담은 무대와 함께,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8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송소희가 지난 6~7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RE:5'를 열고 팬들을 마주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매된 동명의 EP가 지닌 '오행' 서사를 무대 위로 확장, 퍼커션과 풀밴드를 동원한 웅장한 사운드로 몰입감을 더한 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공연 간 송소희는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A Blind Runner' 오프닝 퍼포먼스와 함께, '구름곶 여행', '세상은 요지경'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객을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집중시켰다.

송소희.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송소희.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이어 '알래스카의 사랑-해', '반짝놀이터' 등 신보 수록곡을 비롯해 '진한 바다를 거슬러', '공중무용', '사슴신' 등 대표곡 릴레이는 특유의 서사 깊은 울림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스즈메(SUZUME)', '주야곡' 등은 그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짐작게 했다.

여기에 'Infodemics', '어랑타령 + CLASSIC' 등 밴드 사운드와의 조화는 물론, 화려한 안무가 더해진 'Hamba Kahle' 무대는 '소리꾼'을 넘어 '현대 음악가'로 거듭난 송소희의 다채로운 면모를 새롭게 주목케 했다.

송소희는 캐럴 버전으로 편곡한 '알래스카의 사랑-해' 앙코르와 함께 팬들에게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이어 관객들의 환호 속에 다시 한번 'Hamba Kahle'를 열창하며 '삶의 순환과 재생'이라는 공연 테마를 완성, 짙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송소희는 CJ문화재단 '튠업' 제작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를 통해 1년 만에 팬들과 호흡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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