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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2주차 주말이던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125만 2869명의 관객들을 극장에 불러들였다. 전날 하루에만 49만 9198명을 동원한 ‘주토피아2’는 전날까지 기준 누적 관객 393만 1427명을 기록 중이다. 평일에도 1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기록했던 추세를 감안하면 오늘 중 4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주토피아’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다.
‘주토피아2’는 개봉 1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300만 관객수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879만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인사이드 아웃2’와 동일한 흥행 속도다. ‘주토피아2’는 7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엘리멘탈’보다는 14일, 2024년 전 세계 흥행 수익 3위를 차지한 작품인 ‘모아나2’보다는 15일 더 빠른 추이를 보이며 최종 박스오피스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앞서 전편인 ‘주토피아’는 전 세계에서 매출액 10억 2550만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기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도 471만명을 동원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주토피아2’는 이대로면 오늘 중 400만 돌파는 물론, 주말 지나 전편의 성적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 7일 기준 전 세계에서 매출액 9억 1500만 달러(약 1조 3500억원)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무난히 누적 매출액 10억 달러를 넘겨 올해 전 세계 최고 흥행 영화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인 ‘윗집 사람들’이었다. 이 작품은 같은 기간 12만 8646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18만 명이다.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3위에서 주말 지나 2위로 순위 상승을 기록했지만, 오는 17일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하는 만큼 흥행 동력을 이어가는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극장판 주술회전:시부야 사변×사멸회유’(12만1701명·누적 19만명), 4위 ‘프레디의 피자가게2’(6만5489명·8만명), 5위 ‘정보원’(5만3741명·10만명) 순으로 관객들을 모았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9일 전부터 9만 장이 넘는 예매량으로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주토피아2’가 예매율 2위로 밀려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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