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수 던이 평소의 병약한 이미지 덕분에 파리 패션위크에서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 끼어 사진을 찍게 된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510회에는 이윤석, 던, 이호철, 김규원이 '형님 학교'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던은 "내가 이미지가 병약한 이미지가 세잖나. 그래서 생긴 해프닝이 있다"며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을 당시의 경험을 언급했다.
던은 "파리 패션위크에는 유명한 셀럽이 많이 온다. 메인이 할리우드 배우 자레드 레토였다. '조커' 연기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메인이랑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난 사람이 많은 데 가면 기가 빨린다. '조용히 있어야겠다. 나한테 제발 관심 주지 마라'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가운데, 갑자기 자레드 레토가 던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던이 아픈 줄 알고 "괜찮냐"고 물었다고 회상했다.
던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너 팬이다'라고 하니까 좋았나 보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사진 찍어야지 하고 찍는데 거기 그 다음 메인이 미국 래퍼 타이가였는데 어느 순간 사진을 같이 찍더라. 내가 가운데에서 메인과 두 번째 메인과 사진을 찍게 됐다"라며 예상치 못한 '센터' 등극을 자랑했다. 그는 "병약한 이미지도 좋을 때가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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