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겨울철 해외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한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한다.
‘강원 스노우 페스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동계관광 브랜드로서, 동계 체험프로그램(눈·스키·축제)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해외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으로 지난 겨울에는 4만9,041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겨울시즌에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체험거리 가득한 겨울왕국이 되어 전 세계 관광객들 맞이에 나선다.
먼저, 눈을 접하기 어려운 중화권·동남아 지역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 전문 스키강습을 비롯한, 아마추어 스키, 보드대회와 시상식, 김밥만들기 등 한류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개별 해외 관광객(FIT)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스노우 G(Gangwon)-셔틀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해외 관광객들은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태백산눈축제 등 도내 주요 겨울 축제(6개 시군 7개 축제)를 방문해 얼음낚시, 눈조각 관람 등 이색적인 겨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방한관광 최대시장인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트립닷컴(씨트립) 채널을 통해 스노우 페스타 동계상품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우수 웰니스관광지 전국 최다 보유(전국 88개소 중 13개소)를 자랑하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1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눈 속에서의 힐링’을 주제로, OTA 올마이투어와 함께 ‘강원 웰니스 온라인 겨울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르로그램은 스키리조트 웰니스시설, 겨울 온천, 명상, 요가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 외국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한편, 도는 오는 13일~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가오슝 K-POP&미식 축제’에 참가, K-컬처와 겨울 레저 스포츠를 함께 경험하고자 하는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계스키, 축제 등 동계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불닭볶음면(삼양식품)의 공장이 원주에 있는 점을 활용, 평창 삼양라운드힐, 춘천 닭갈비, 속초 닭강정 등 지역 미식 콘텐츠와 연계한 불닭로드 관광코스 홍보를 통해 미식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동계 스포츠와 축제를 넘어 한류, 웰니스, 미식 등 다각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강원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집중 홍보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의 중심지로서 강원관광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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