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께 평택시 지산동 소재 11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났다.
"아파트 4층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119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등 인력 9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8분여만인 오전 9시15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4층에 살던 50대 여성 A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20대 아들 B씨는 팔에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 15명이 구조돼 이 중 8명은 화재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밖에도 주민 24명이 자력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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