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견조한 지표 속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보합'…나스닥 0.31%↑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해외시황] 뉴욕증시, 견조한 지표 속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보합'…나스닥 0.31%↑

프라임경제 2025-12-06 10:34:58 신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지표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뒷받침했지만, 주요 기술주가 혼조세를 보이며 지수는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05p(0.22%) 오른 4만7954.9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28p(0.19%) 상승한 6870.40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99p(0.31%) 뛴 2만3578.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막을 만한 내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12월 소비자태도지수(속보치)는 53.3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확정치(51.0)보다 개선된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2.0)도 웃돌았다. 다만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5.6%에서 4.1%로 내렸다.

같은 날 발표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해 8월과 동일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과도 일치했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역시 전월과 같은 0.2% 오름세로 예상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만하다는 인식이 퍼졌다.

알리 자페리 CIBC 캐피탈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10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노동시장의 둔화로 내년에도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며 매수세를 자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87.2%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다소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53% 내린 182.41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애플(-0.68%) 또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MS(0.48%), 아마존(0.18%), 알파벳(1.15%), 메타(1.80%), 테슬라(0.10%)는 상승했다.

세일즈포스가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5.30% 급등했다. 어도비(5.33%), 브로드컴(2.42%) 등도 강세였다.

장중 넷플릭스 주가가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이날 워너 브라더스를 7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넷플릭스는 이후 일시 반등한 후 다시 하락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2.89% 하락 마감했다.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6.28% 상승 마감했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3.1bp 오른 4.14%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3.3bp 상승한 3.56%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사흘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1달러(0.69%) 오른 배럴당 60.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49달러(0.8%) 상승한 63.7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에너지 수출항헤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한층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대책으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압력을 강화하고 있고, 조만간 국내 공격을 시작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선물 매수세를 자극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10% 오른 5723.9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61% 오른 2만4028.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45% 내린 9667.01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09% 내린 8114.74로 거래를 마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