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길치라도 괜찮아’ K-아버지 김응수가 뜻밖의 반전을 예고하며 시청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메이드 카페 앞에서 진땀을 흘리던 그가, 정작 안으로 들어가서는 애교 폭발 모드로 돌변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6일) 방송되는 ENA ‘길치라도 괜찮아’ 7회에서는 ‘길치 가족’ 박지현-김응수-예원의 삿포로 가족 여행 2일 차가 그려진다. 이날 가족들은 홋카이도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다는 ‘연 매출 140억’ 맛집을 찾아, 홋카이도산 털게찜부터 신선한 해산물 가득한 카이센동까지 특급 먹방을 펼친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시청자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메이드 카페. MZ 세대 사이에서 힐링 스팟으로 떠오른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이색 문화 체험 코스. 입구에서부터 길치 가족을 맞이하는 고음의 하이톤 메이드들의 등장에, ‘엄근진’ K-아버지 김응수는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급기야 “저는 돌아가겠습니다”라며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버리는 충격 반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곧 김응수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보인다. 츤데레 이미지는 사라지고, 애교 만점 아빠로 변신, “칠순 잔치 여기서 하면 좋지”라는 말까지 내뱉으며 완벽히 메이드 카페에 적응한다. 박지현은 치아가 드러날 정도로 활짝 웃으며 분위기에 흠뻑 빠지고, 예원 역시 아이돌 경력을 살려 즉각 애교 모드를 발동한다. 길치 가족 모두가 메이드 카페를 200% 즐기는 모습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예고 영상 말미에는 여행에 상큼한 비타민을 뿌린 막내딸 츠키의 합류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아들 박지현, 맏딸 예원과 함께 MZ 문화를 즐기는 K-아버지 김응수의 반전 텐션이 가족 여행의 묘미를 살린다. 여기에 츠키의 합류는 길치 가족의 텐션을 한층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길치라도 괜찮아’ 7회는 오늘(6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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