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법치·사법 파괴"…李정부 출범 6개월 맞춰 對與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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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법치·사법 파괴"…李정부 출범 6개월 맞춰 對與 총공세

연합뉴스 2025-12-05 12:1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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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국민고발회 의총…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실정 부각' 총력전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국정평가 회의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국정평가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국회에서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를 열고 출범 반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혼용무도(昏庸無道)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뜻이다. 국민의힘은 정부 출범 반년을 계기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해 정부 실정을 부각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잇따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며 "이재명을 지키려고 법치와 사법을 파괴하고 영구독재를 위해 국민을 탄압하는 무도한 행태들이 바로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라고 맹비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 주도의 법제사법위를 겨냥, "법사위는 툭하면 야당 의원의 마이크를 끄고 퇴장 명령을 일삼는 독재자 추미애 위원장, 파렴치한 성추행범이자 거짓말쟁이 장경태 의원, 그리고 그 성추행범을 두둔하는 2차 가해범들로 가득 찬 '성폭력범 보호위원회'로 전락했다"고 규탄했다.

그는 또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 "의문의 비선실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장관 후보자 낙마 통보와 산림청장 등 주요공직자 추천뿐 아니라 민간협회장 인사까지 주무르는 인사농단의 최정점"이라고 주장하며 "1987년 민주화 이래 김 실장만큼 무소불위 실세는 없었다. 국민들은 묻는다. 김현지 도대체 넌 누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 utzza@yna.co.kr

평가회의에는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까지 참여해 이재명 정부의 분야별 주요 정책을 성토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외신회견에서 '약 10명의 한국 국민이 북한에 잡혀 있는 상황'이라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놀라울 정도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에도 '국민고발회' 형식의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번 의총은 전문가들을 모셔 정부 실정을 공격하고 국민의힘의 대안을 말씀드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별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법안 등 민주당이 연내 입법 방침을 밝힌 이른바 사법개혁 법안에 대해서도 위헌 문제를 부각하면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까지 동원해 부당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여당이 필리버스터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것에 대응해 의원 60명씩 조를 짜서 본회의장을 지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국정평가 회의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국정평가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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