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한고은이 남편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ENG SUB] 이제야 연기 맛을 알게 된 한고은 (feat. 몰래 온 손님) | [#퇴근길byPDC]'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고은은 자신의 인생을 크게 바꾼 시점으로 결혼 그리고 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별세를 꼽았다.
친어머니와 시아버지를 연이어 떠나보낸 그는 "몇 년 간은 환경이 다 바뀌었던 거 같다. 나의 모든 것들이 다 바뀌었다. 그렇게 한 10년이 흘러갔다. 그 10년은 버라이어티에 서스펜스하고 스릴 넘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랑이랑 결혼한 그 시점부터 10년 동안은 어쩌면 난 오롯이 내 삶을 살았다. 그 전에 인생은 나를 위해서 살았다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살았다면 그 10년은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이었다.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다. 그 안에서 나를 많이 찾으면서 반성도 많이 했고, 후회도 아쉬움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성향이 안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힌 그는 "(결혼 전에는) 공중에 떠 있는 사람이었다. 하늘 아래 발 디딜 곳이 없었다. 아무것도 내 것이 없었다. 하루하루 살아나가고 있었는데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고, 내가 기댈 수 있는 곳이 생기고, 누울 수 있는 곳이 생기니까 사람이 달라지더라"고 고백했다.
"결혼하면서 다시 태어났다"고 말한 그는 "남편이 굉장히 큰 버팀목이 되어줬다. 나는 지금이 너무 좋다. 내가 살아왔던 삶에 대한 보상이다. 이렇게 신랑 만나서 행복할 줄 알았다면 그 힘든 시간도 그렇게 힘들진 않았을 것 같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한고은은 2015년 4살 연하의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피디씨'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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