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토) 밤 11시 5분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는 무역회사 다니다 30대에 연기를 시작한 늦깎이 배우 강말금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군분투 끝에 꽃피운 필모그래피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이날 배우 강말금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 이재성은 “늦게 피었지만 찬란한 연기로 많은 분들의 사랑받는 분”이라 소개했고, 라이너는 “한국 영화가 찾고 있던 얼굴”, 거의없다는 ‘보석 같은 배우’라고 했다.
세상에 자신을 알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주인공 찬실이를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강말금은 김초희 감독의 남달랐던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대선배 윤여정과의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고.
첫 영화이기에 극도로 긴장했던 신인 강말금이 윤여정의 천금 같은 조언을 듣고 꺠달음을 얻었던 사연을 들은 이재성은 “윤여정 선배님 말씀이 마스터 클래스”라 감탄하고, 거의없다는 “돈 주고 못 듣는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우가 되기 전 무역회사에서 6~7년 간 근무했던 강말금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보고 29살의 나이에 용기를 얻고 연극판에 뛰어든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후 인형극단을 거쳐 운명적인 첫 방송 데뷔를 한 곳이 바로 KBS였다는 말을 들은 아나운서 이재성은 “선배님이셨네요!”라고 놀라워했고 이에 강말금은 “KBS 예능이 독립영화 문을 두드리는 계기였다”라고 밝혀 대체 어떤 사연인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배우의 꿈을 술로 삼켜야만 했던 ‘원석’ 강말금이 ‘찬실이’로 찬란하게 피어난 반전 인생 스토리는 6일(토) 밤 11시 5분 KBS 1TV ‘인생이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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