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득구 "세상이 김남국에 돌 던진다면 함께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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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득구 "세상이 김남국에 돌 던진다면 함께 맞겠다"

경기일보 2025-12-05 09:2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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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인사청탁 논란'으로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사직한 가운데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 만안)이 “여전히 그와 함께 하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마음이 아프다”고 운을 떼며 “세상은 그(김 전 비서관)를 비난하지만 저는 그 동지로서 그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김 전 비서관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게 인사 청탁성 문자를 받았다는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 대변인실도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발표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리했음을 알렸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김 전 비서관이) 어제(4일) 새벽 4시쯤에 ‘뜬눈으로 잠을 한숨도 못 잤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의원일 때는 혼자 감내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했는데 지금은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김남국은 그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고 수리됐다"며 “22대 총선 불출마에 이어 또다시 공직을 떠나는 그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그에게 돌을 던진다면 저도 함께 맞겠다”며 “그와 함께 비를 맞겠다”고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으려고 또 김남국은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며 “저는 김남국을 알기에 여전히 김남국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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