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5일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선 '인공지능(AI) 시대, 한국 교육 정책 방향'을 주제로 AI 등 기술 발전에 따른 교육 현장 변화와 안전하고 책임 있는 기술 활용 원칙, 미래 교육체계의 방향을 논의한다.
스테판 뱅상-랑크랭 OECD 교육연구혁신센터 부센터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교육에서 AI가 가져올 기회와 과제를 살피고, 각국 사례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체계 설계의 시사점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발표에선 다이애나 톨레도 피게로아 OECD 교육정책전망 프로젝트 책임자가 교육정책전망 보고서 시리즈 중 하나인 '한국 교육정책전망 보고서'를 공개한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발간되는 보고서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한국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이 담겼다.
이후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좌장으로 변순용 서울대 교수,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 심재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벤 렁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시대의 도래는 우리 교육에 혁신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국의 AI 교육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 교육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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