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대 반칙운전 13만건 단속…끼어들기 10만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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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대 반칙운전 13만건 단속…끼어들기 10만건 최다

모두서치 2025-12-03 12:3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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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이 최근 5개월간 시행한 교통질서 단속에서 끼어들기 위반이 10만건 넘게 적발돼 5대 반칙운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7월부터 교통질서 분야 5대 반칙운전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11월25일까지 약 5개월간 총 13만5574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끼어들기 위반이 10만74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새치기 유턴 1만3669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3732건, 꼬리물기 1만693건,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69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교통·생활·서민경제 질서를 '3대 기초질서' 과제로 선정해 특별 전담팀을 운영해왔다. 교통질서 분야에서는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등 5대 반칙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경찰은 단속과 병행해 기초질서 표어 제작, 공익광고 송출, 지역별 선포대회, 현장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상습 위반·민원 발생 교차로 833곳에는 정차금지지대 신설, 유턴구역선 조정, 끼어들기 방지 표지 설치 등 시설 개선도 병행했다.

정책 효과 분석을 위해 시행 전후 온라인 여론 흐름을 비교한 결과, 관련 언론·검색량이 크게 늘었고 긍정·중립 반응 비율이 67%로 집계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무단횡단 단속 등 기존 교통정책과 달리, '안전한', '깨끗한' 등의 연관 표현도 46%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9개 구간을 대상으로 한 버스전용차로 준수 체감도 조사에서 운전자 1968명 중 78.4%가 단속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경찰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는 서울 강남구 국기원사거리에서 '교차로 꼬리물기 자동 단속장비'가 시범 운영된다.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효과를 검증한다.

경찰은 기존 신호·과속 무인단속장비에 꼬리물기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상습 정체 교차로 10곳에 신규 장비를 설치하고, 2027년부터 전국 확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끼어들기·불법 유턴 단속이 가능한 무인장비도 개발해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현장 계도와 홍보, 관계기관 협업 등 교통질서 준수 문화 정착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 점이 국민 체감도 개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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