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극한직업' 치킨배달 패러디까지…'UDT' 속 예측불가 매력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UDT: 우리 동네 특공대’ 배우 진선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6화에서 곽병남(진선규 분)은 사라진 GPS 단추의 신호를 복구하기 위해 리셋 장치 제작을 제안하고 직접 준비하는 등 합리적 판단을 주도했다. 또한 공단 내 위치를 찾기 위한 방법을 빠르게 도출하며 팀의 작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RC카를 활용한 추적 과정에서는 묵직한 판단력과 침착한 대응을 통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진선규는 본인의 천만영화 '극한직업'의 ‘치킨배달 침투’ 장면을 재해석한 패러디씬.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치킨 배달원으로 위장해 선봉물산에 침투한 이 장면에서 진선규 특유의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그는 선봉물산 내부에 배달원으로 침투해 정보를 확인하려다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상황을 버티며 시간을 확보해 진입팀이 도착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냈다. 제압된 이후에도 상황 파악과 대응을 이어가며 팀의 구조 과정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 최강이 구조에 성공한 뒤에는 신속하게 단추 회수를 위한 움직임에 합류하며 작전의 완성에 힘을 보탰다.

위협 속에서도 자신을 과하게 포장하지 않고, 현실에 뿌리 박힌 동네 청년회장다운 태도로 툭 던지는 한마디가 오히려 긴장감을 높였다, 더불어 그 상황을 견디는 병남의 모습은 드라마가 캐릭터에게 부여하고 있는 신뢰를 보여주기도. 진선규는 6화에서 두려움과 용기, 허세와 현실 판단력 사이의 미묘한 결을 정확히 조절하며 ‘핵심 두뇌 전략가’를 완성했다.

병남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유형의 캐릭터는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가장 현실적인 해답에 가까운 선택을 해내는 인물이다. 팀을 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추는 역할 역시 병남이기에 가능한 지점이다.

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평범한 동네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생활 밀착형 액션 드라마로, 매주 새로운 전개와 캐릭터들의 성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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