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배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이 실종,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북쪽 약 13㎞ 해상에서 조업하던 서귀포선적 근해연승 어선 A호(33t, 승선원 9명)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40대 B씨의 해상 추락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보내는 등 수색에 나섰다.
이후 유관기관 선박 1척, 인근 선단선 6척과 같이 집중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B씨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에 따라 대형 함정을 동원해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애월 인근 해안가 수색 등 추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며 1.5∼3.0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