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불법 도박 논란 이후 방송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방송인 신정환의 근황이 한 술집 홍보 영상에서 포착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잠실 역대급 신상 술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신정환님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잠실 불공장 다녀왔다"는 설명과 함께 신정환이 등장하는 짧은 광고 영상을 첨부했다.
공개된 영상 속 신정환은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며 "돈 좀 있어?"라고 농담을 던진 뒤 "없어 보이는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돈을 건네받자마자 손가락으로 털어 한 장씩 흩날리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후 그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술집의 광고 멘트를 이어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정환의 과거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에 복잡한 반응을 보였다. "전직 도박사답다", "손은 기억한다", "머니건을 저렇게 표현하다니", "돈 뿌리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1년 가석방됐다. 당시 그는 도박 혐의로 체포된 후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나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약 7년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후 2017년 Mne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와 2018년 JTBC '아는 형님' 등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냉담한 여론으로 인해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신정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등을 중심으로 조금씩 근황을 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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