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시장에서 평범한 일상과 현실적인 관계를 다룬 작품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배우 오동민이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에 전형준 역으로 합류한다. 이는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 기반 서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러브 미’는 자신만의 애틋함을 가진, 다소 이기적이지만 보편적인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오동민은 극 중 주인공 서준경(서현진 분)의 대학 동창이자 오랜 친구인 전형준을 연기한다. 그는 산부인과 전문의 아내 배수진(이지혜 분)과 함께 부부 캐릭터로 등장해 극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동민은 특유의 생활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전형준의 다정하고 유쾌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준경과의 오래된 친구 케미스트리는 ‘러브 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는 그간 작품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 소화력과 탁월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한편, 국내 드라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화려한 스케일이나 비현실적인 설정을 넘어,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적인 갈등과 성장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팬데믹 이후 심화된 현실 공감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갈증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동민과 같이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들의 참여는 이러한 리얼리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금요일 밤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하며, 오동민의 합류가 극의 깊이와 공감대를 어떻게 확장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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