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제19회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 ‘교육, 예술이 되다’를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전남 지역 초등교원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전시에는 전남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초등교원들이 참여해 총 75점의 미술작품을 출품했다.
작품은 서예, 서양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 교원들이 교육 현장을 넘어 예술적 탐구를 통해 경험한 감정과 사유의 깊이를 보여준다. 전시 관계자는 “교사들이 학생과 마주하는 일상의 시선에서 포착한 풍경과 감정을 예술적 언어로 담아낸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전시가 교원의 예술적 체험이 수업과 학교예술교육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사의 감성과 창의성이 교육 현장에서도 발휘되며, 학생들의 배움의 방식과 정서적 성장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취지다.
박철완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시가 교원의 예술적 경험이 교육 활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기반으로 한 교사들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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