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주토피아 2'의 한국인 제작자들이 '주토피아 3'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전 영화 '주토피아 2' 홈타운 히어로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가 참석했다.
이날 '주토피아' 시리즈 한국인 제작지들이 국내 취재진을 만나 '주토피아' 속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시즌3를 기대케하는 힌트와 요소들에 대해 "저희끼리 조그마한 디테일 숨겨놓는 걸 좋아한다. 1편에 이어 2편에서 '주토피아' 캐릭터 애니메이팅 하는 게 좋았다. 다시 친구와 가족 만난 거 같이 반가웠다"며 "2편도 즐겁게 작업해서 언젠가 (다시) 이 캐릭터들을 애니메이팅 할 기회가 생기면 재밌을 거 같다. 다들 기대하는 마음에 조그마한 디테일을 넣었다"고 고백했다.
마찬가지로 시즌3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는 제작자들의 말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앞서 '주토피아2'에는 3편의 주인공이 될 동물에 대한 힌트가 여러 차례 나와 화제된 바 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 또한 3편이 나온다면 주디와 닉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면 좋을지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제 생각과 디즈니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며 "전 주디와 닉의 케미가 점점 가까워져서 3편이 제작된다면 좀 더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남겼다.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2007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인재 개발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으며 '공주와 개구리'(2009)에 애니메이터로 참여했고, 이어 '주토피아' 시리즈, '모아나 2', '겨울왕국'에 참여했다. '주토피아 2'에서는 주디 홉스의 애니메이션을 담당했으며, ‘주디’가 부모님과 핸드폰으로 대화하는 장면 등을 작업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2007년 장편 애니메이션 '볼트'의 애니메이터로 참여하게 되면서 '라푼젤',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주토피아 2'에에서는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를 주요하게 작업하였으며, 월트 디즈니 월드의 새로운 어트랙션 ‘Zootopia: Better Zoogether!’를 위한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담당했다.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는 2017년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 세트 익스텐션 아티스트로 참여하며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이후 같은 역할로 '겨울왕국 2'에 참여했으며 '엔칸토', '위시', '주토피아2'에서는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를 맡았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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