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재력가 살해, 배후는 친구였다? 이지혜 "알려진 사람이…소름 끼쳐" (스모킹건)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강서구 재력가 살인 사건 범인의 심리를 집중 분석했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강서구 재력가 살인 사건의 충격적 진실을 드러냈다.

2014년 3월 3일, 재력가 강 씨(가명)가 피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 속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오 씨(가명)를 범인으로 특정했지만, 그는 이미 중국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이어 범행 동기를 찾던 경찰은 의외의 단서를 포착한다. 인터폴 공조 수사로 오 씨를 체포하고 조사하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중국에서 검거된 오 씨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오 씨는 "강 씨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서, 강 씨 살해를 지시한 친구가 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오 씨는 그의 부탁대로 강 씨를 제거하고, 김 씨의 도움으로 해외로 도피했다. 

강 씨 살해를 지시한 오 씨의 친구는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지역의 유력한 인물로 주목받았다. 추적 끝에 그의 정체가 밝혀지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지혜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 "대중에게 알려진 모습 뒤로 친구에게 그런 짓을 시킨 추악한 사실이 뒤늦게나마 드러나서 천만다행이다"라며 경악했다. 



안현모는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한 김 씨의 모습이 소름 끼친다"라며 분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당시 수사를 직접 지휘했던 윤경희 경정(일산서부경찰서 형사과)이 출연해 범인을 잡기 위해 숨 막히는 공방전을 벌였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범인 오 씨는 왜 친구의 부탁을 따를 수밖에 없었는지 가스라이팅의 원인을 집중 분석했다.

사진= KBS 2TV


이승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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