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탄면에서 정차 지게차 충돌 여파…보행자 2명 덮쳐 중상

평택경찰서 전경. 윤동현기자

 

평택에서 승합차가 도로에 세워져 있던 지게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께 평택 서탄면의 한 삼거리 부근 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는 카니발 승합차가 도로 오른쪽에 정차돼 있던 지게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지게차가 충격으로 밀려나면서 지게차 뒤에 있던 30대 남성 B씨 등 보행자 2명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등은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 여부를 포함한 다른 법규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