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미등록 기획사 운영으로 검찰 송치... '행정 절차 누락' 해명에도 법 위반 판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옥주현, 미등록 기획사 운영으로 검찰 송치... '행정 절차 누락' 해명에도 법 위반 판단

원픽뉴스 2025-12-02 01:10:01 신고

3줄요약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45)이 연예기획사를 미등록 상태로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옥주현을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옥주현은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와 1인 기획사 '타이틀롤'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로 정식 등록하지 않고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획사 소재지가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고발이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 9월 처음 불거졌습니다. 당시 옥주현이 2022년 4월에 설립한 기획사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적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반드시 사업장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TOI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2022년 4월 1인 기획사 설립 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행정절차에 대한 무지로 일부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해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또한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건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라면서도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상황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옥주현 측은 논란 발생 약 2주 만인 지난 9월 23일 기획사 등록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 기간'에 정식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후 등록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무등록 운영 사실이 명확히 확인됐다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돼 검찰 송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발인 측은 "산업의 공정성·투명성·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적 책임 장치를 어겼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옥주현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성시경, 씨엘, 송가인, 설경구, 이하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연예인들 소속사도 미등록 상태로 운영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업계 전반의 문제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말까지 '일제 기획사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업계의 법 준수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산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0년생인 옥주현은 1세대 아이돌 그룹 핑클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 '엘리자벳', '위키드', '레베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도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일부터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무대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이번 검찰 송치로 옥주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의 최종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그리고 이것이 그녀의 연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