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에어로, ‘국방AI포럼’ 출범…순직 조종사 자녀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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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 ‘국방AI포럼’ 출범…순직 조종사 자녀에 장학금 전달

스타트업엔 2025-12-01 12:2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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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 전동근 이사회 의장이 순직 조종사 유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 하고 있다(사진=퀀텀에어로 제공)
퀀텀에어로 전동근 이사회 의장이 순직 조종사 유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 하고 있다(사진=퀀텀에어로 제공)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방AI포럼’을 공식 출범시키며 국내 AI 드론 기술 발전과 국산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송옥주, 윤준병 의원, 국민의힘 성일종 국방위원장, 전자신문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포럼 개회 전, 퀀텀에어로는 순직 조종사 자녀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힘썼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조종사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AI 드론, 전장의 게임 체인저: 검증된 실전 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전동근 의장은 미국 군수 분야에서 민간 주도로 빠르게 성장한 AI 기술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기술 적용 방향을 설명했다.

퀀텀에어로는 미국 벤처기업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검증된 AI 파일럿 기술 ‘하이브마인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국내 무인기 국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TRL(기술준비수준)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전 의장은 “쉴드 AI의 기체 2대를 국내로 도입해 기술 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KAI,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풍산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와 협력해 솔루션 보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국방 적용 과정에서 실제 기술 완전 이전과 현장 적용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퀀텀에어로는 국방 기술 외에도 민간 재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 의장은 “산림청 산불 감시 등 재난 감시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용화 단계까지는 기술 안전성 확보와 규제 대응이 선행돼야 한다는 과제도 존재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퀀텀에어로는 국내 AI 무인기 기술 국산화, 민간 재난 대응 적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부각시켰다. 포럼 참석자들은 AI 파일럿 기술이 국방 및 민간 분야에서 실질적 효용을 발휘하려면, 기술 이전과 안전성 검증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퀀텀에어로 관계자는 “AI 무인기 기술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전술적 의사결정 지원을 포함한다”며, “앞으로 국내 방산업체와 협력하며 실제 운용 가능한 수준의 기술 내재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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