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키우기’가 외산 게임의 공세에도 왕좌를 수성하며 국산 모바일게임의 자존심을 지켰다.
출처=구글플레이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메이플 키우기’는 지난 11월 15일 구글플레이(이하 구글) 매출 1위에 오른 이후 16일간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수직 성장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다. 원작 팬에게는 친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에 기반한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방치형 게임 이용자에게는 자동 성장 요소에 ‘메이플스토리’의 고유한 시스템을 더한 색다른 매력과 만족감을 선사한다.
특히 방치형 게임의 유행이 지났다고 평가받는 시점에 ‘메이플 키우기’가 흥행한 이유는 막강한 IP 파워가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의 친숙한 세계관과 비주얼을 기반으로 방치형 RPG 특유의 간편한 성장 재미를 충실히 구현한 점이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걸로 보인다
이외에도 개발사 측은 지난 11월 27일 첫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로 신규 파티 퀘스트 및 길드 대항전을 추가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신규 파티 퀘스트 ‘차원의 균열’은 루디브리엄 지역에서 파티원과 함께 보스 ‘알리샤르’를 처치하는 콘텐츠다. 완료 시 유니크 등급 신규 장비 목걸이를 포함한 각종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대항전은 매칭이 이뤄진 5개 길드 사이의 순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로, 보스 전투에 참여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길드 순위별로 성장에 필요한 게임 아이템이 주어진다. 여기에 다른 이용자와 친선 결투를 진행할 수 있는 친선전 기능도 도입됐다.
한편, 11월 4주차 구글 매출 TOP10을 살펴보면 ‘메이플 키우기’가 1위에 랭크된 가운데, 중국산 전략게임인 ‘WOS 화이트아웃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라스트 Z: 서바이벌 슈터, ‘킹샷’ 등이 2위부터 5위를 차지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국산 MMORPG인 ‘뱀피르’, ‘리니지M’은 각각 6위와 7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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