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동욱이 아빠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배우 김동욱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는다.
김동욱은 불같던 결혼 생활은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일상만 남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남편 현수로 분해 아내 정아(공효진 분)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소통이 끊긴 채 권태로운 부부를 연기한 김동욱은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안하게 되진 않더라"며 "우리는 평생 소통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해야지 싶다. 저렇게 되는 건 정말 한순간 아닌가. 우리도 모르는 순간이 쌓여 저렇게 되는 거 같다. 그 순간엔 못 느끼고 지나간다. 수많은 사소함이 쌓여서 결국 저렇게 된다. 그런 걸 쌓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야하는 거 같다"고 부부생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관객으로서 '윗집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진짜 저런 모습으로, 현수같은 모습으로는 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좀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SM 연습생 출신 스텔라 김과 결혼한 김동욱은 아내가 임신해 내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 달에 전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동욱은 "아내가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데 남편도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서 아내가 임신한 모습이 예뻐 보인다고 하더라"며 "진짜 그렇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 공감이 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육아에 뛰어들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망설임 없이 답하며 아빠로서의 로망도 차차 생각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항상 그려왔던 모습이 늘 있다"는 그는 진심 어린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윗집 사람들'을 언급하며 "영화와도 잘 맞는다. 친구처럼 되게 자주 소통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었다. 아내, 아이와 항상 친구처럼 소통하지만 정말 친구 같고 쉽고 편한 관계는 아니고 싶다. 소통을 그렇게 하고 싶다는 거다"라고 자세한 소망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윗집 사람들'은 3일 개봉한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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