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연결됐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 감독과 선수단 불화로 뜨겁다. 시작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2-1 승리)에서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했으나 후반전에 교체됐다. 그러자 비니시우스는 "나? 나? 감독님, 감독님"이라며 소리 치더니 욕설을 퍼부었다. 알론소 감독에게 욕설을 하더니 이내 "맨날 나다. 팀을 떠날 거다. 차라리 떠나는 게 낫겠다"라며 소리쳤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에 대해서 "어느 라커룸이든 각자 다른 개성이 있다. 지금 당장은 승리를 즐기고 비니시우스와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며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밝히며 일단락되기는 했다.
하지만 이후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레알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레알 전담 기자로 알려진 조르제 피콘은 "감독의 잘못이든 아니든 알론소 감독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 보드진 주요 인사들도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영국 ‘팀토크’는 영국 ‘미러’를 인용하여 1일 “맨유는 발베르데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에 제안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 알론소 감독과의 불화 이후 발베르데가 맨유 이적을 고려한다. 발베르데는 알론소 감독의 지도 스타일에 불만을 품은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는 맨유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입이다. 발베르데는 강력한 킥과 함께 엄청난 활동량을 보유한 미드필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빌드업 부담을 덜고 중원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닐 수 있는 선수이기에 루벤 아모림 감독의 쓰리백 체제에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발베르데는 2029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적료는 1억 파운드(1,950억)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