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오 가원, 네이비 블루종과 화이트 스커트로 완성한 ‘겨울 모던 레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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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가원, 네이비 블루종과 화이트 스커트로 완성한 ‘겨울 모던 레이어링’

스타패션 2025-12-01 12:03:00 신고

가원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겨울 레이어드 룩으로 고요한 공간을 채우고 있다. /사진=가원 인스타그램
가원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겨울 레이어드 룩으로 고요한 공간을 채우고 있다. /사진=가원 인스타그램

낮은 조도 속에서 포착된 MEOVV 가원의 겨울 룩이 묘하게 시선을 붙든다. 우드 패널과 어둑한 바닥면이 만들어낸 정적인 공간에서, 그녀는 화이트 롱 스커트의 부피감과 네이비 타이츠의 깊은 색감을 활용해 마치 계절의 공기를 입은 듯한 아련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조명 하나 없는 실내에서 더욱 또렷하게 부각된 색감 대비는 이번 스타일의 핵심이자 보는 이의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다. 최근 프라다 2026 S/S 컬렉션 국내 행사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존재감과 일맥상통하는 듯, 그녀만의 섬세하고 독보적인 패션 감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순간이다.

사진 속 가원은 부드러운 터치감의 후드 집업 위에 견고한 네이비 블루종을 겹쳐 입어 캐주얼한 편안함과 아우터 본연의 안정감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도록 연출했다. 상의 레이어드는 어깨선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부여하며, 단정하면서도 활동적인 직각어깨의 매력을 은근히 강조한다. 전체적으로 상반신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레이어드 실루엣으로 완성되어, 중성적이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섬세하게 더한다.

여기에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화이트 롱 스커트가 불규칙한 주름과 함께 입체적으로 펼쳐지며 공간을 환기시키는 듯한 시각적 여백을 풍성하게 만든다. 스커트의 풍성한 볼륨감은 하체 라인을 우아하게 감싸주며, 이와 대조적으로 슬림하게 떨어지는 네이비 타이츠는 스커트 아래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다리선을 단단하게 잡아줌으로써 늘씬한 각선미를 더욱 또렷하게 부각한다. 발끝을 장식한 짙은 브라운 로퍼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질감으로 전체 룩에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무게감을 선사하며 안정적인 마무리감을 더한다. 색 대비, 소재 간 질감 차이, 실루엣의 리듬이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이어진다.

 화이트 스커트와 네이비 타이츠의 대조가 돋보이는 가원의 전체적인 겨울 스타일링. /사진=가원 인스타그램
화이트 스커트와 네이비 타이츠의 대조가 돋보이는 가원의 전체적인 겨울 스타일링. /사진=가원 인스타그램

또 다른 컷에서는 그녀가 바닥에 편안히 누운 자세로 한 손을 얼굴에 올린 모습이 담겼다. 움직임을 멈춘 듯한 정적인 장면 속에서도 스커트의 유연한 볼륨과 타이츠의 매트한 질감, 슈즈의 스웨이드 텍스처까지 고요한 공간 속에서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또렷하게 느껴진다. 특히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가원 특유의 긴 웨이브 헤어가 이번 룩의 감성적인 무드를 한층 깊이 있게 완성하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녀의 눈빛은 시크하면서도 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가원의 스타일링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더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겨울 코디 팁을 제공한다. 첫째, 채도 낮은 네이비와 화이트의 조합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컬러 매치다. 둘째, 볼륨감 있는 하의를 착용할 때는 어두운 컬러의 타이츠를 매치하여 하체 라인을 시각적으로 더욱 슬림하고 길어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로퍼와 같은 클래식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액세서리는 전체 룩에 안정감과 함께 빈티지한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처럼 다양한 아이템의 레이어드를 통해 체형을 보완하고, 디테일한 포인트를 살려 자신만의 감각적인 겨울 패션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이번 가원의 스타일은 맹목적으로 트렌드를 좇기보다, 겨울 시즌 레이어드가 지닌 본질적인 클래식한 매력을 차분하면서도 세련되게 보여준다. 채도 낮은 네이비와 깨끗한 화이트의 대비는 명확하고 깔끔한 계절감을 선사하며, 스커트 실루엣의 볼륨 조절을 통해 다양한 체형에도 적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겨울 코디로 해석될 수 있다. MEOVV 가원은 최근 매거진 '엘르' 12월호 화보 촬영을 통해 다채로운 겨울 아우터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또한, 그에 앞서 프라다 2026 S/S 컬렉션 국내 행사에 참석하여 독보적인 패션 소화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공식석상과 일상 패션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감각을 꾸준히 드러내는 그녀의 다음 패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바닥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듯한 가원의 모습에서 스커트와 로퍼의 섬세한 질감이 살아난다. /사진=가원 인스타그램
바닥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듯한 가원의 모습에서 스커트와 로퍼의 섬세한 질감이 살아난다. /사진=가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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