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영남알프스의 웅장한 자연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독특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다. 기암괴석이 펼쳐진 계곡부터 고즈넉한 누각, 별빛 가득한 우주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밀양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탐험하기 좋은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풍경을 마주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삼랑진짬뽕 — 신선한 재료로 맛을 내는 별미 중식당
삼랑진읍에 자리한 이곳은 넉넉한 양과 신선한 재료로 준비하는 중식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짬뽕은 깊고 시원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끄는 메뉴다. 식당 문을 열면 고소하고 매콤한 향이 코끝을 스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정성껏 조리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푸짐한 식사로 여행의 허기를 달래기에 적합하다.
얼음골 — 한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맴도는 신비로운 계곡
산내면에 위치한 얼음골은 그 이름처럼 독특한 자연 현상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름철에도 얼음이 얼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을에는 주변 산세가 붉고 노란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차가운 기운이 피부에 와닿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웅장한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 국내 최초 외계인 특화 테마의 천문대
교동에 자리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인 테마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독특한 시설이다. 천체투영관에서는 광활한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첨단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접근성이 좋은 시가지 주변에 위치해 편의성이 뛰어나며, 경남 지역의 주요 천문 관측 시설로서 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낮에는 우주의 신비를, 밤에는 별자리의 아름다움을 탐험할 기회를 얻는다.
영남루 — 밀양강 절벽 위에 서 있는 고색창연한 누각
내일동 밀양강변에 자리한 영남루는 조선 후기 건축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누각이다. 밀양강의 푸른 물결과 주변의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가을날 오후, 누각에 올라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주변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 좋다. 이곳은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 드넓은 영남알프스 풍경을 품에 안다
산내면에 위치한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는 발아래 펼쳐지는 웅장한 산세를 감상하며 하늘 위를 유영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영남알프스의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이 시야를 가득 채우며, 선선한 가을 바람이 머리카락을 스친다. 잘 조성된 하늘정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거닐며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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