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한다면 반드시 재발한다”고 경고했다.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둔 시점에서 계엄 정국의 전모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을 다시 꺼낸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이전에 국군이 먼저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첨부하고 이같이 밝혔다. 해당 SNS 글에는 '전쟁 날 뻔... 위대한 대한국민이 막았습니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당시 전 정권 핵심이 전쟁 명분 확보를 위해 군을 동원하려 했다는 취지다.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는 3일로 예정된 ‘비상계엄 사태 1년’ 담화를 앞두고, 계엄 추진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잔존 요소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